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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6월 22일 신청 시작, 딸 때문에 찾아봤다가 저도 몰랐던 것

처음에는 고등학생 딸 때문에 청년미래적금을 찾아봤어요. 이름에 청년이라는 말이 들어가니까, 혹시 우리 딸도 나중에 해당이 되는 건지 궁금했거든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당장 가입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소득도 없지만, 아이가 몇 년 뒤 사회에 나가면 이런 제도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건 차이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요즘은 아이들 대학 이야기만 해도 마음이 복잡해져요. 등록금도 그렇고, 교통비나 식비, 생활비까지 생각하면 아이가 성인이 된 뒤에도 돈 들어갈 일이 계속 보이거든요. 딸이 당장 청년미래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첫 직장을 갖게 되면 이런 제도를 한 번쯤 챙겨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찾아봤어요.찾아보면서 알게 된 건, 청년미래적금이 그냥 나이만 맞으면 ..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6. 8. 08:10
스크린골프장 알바 꿀이라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스크린 골프장 알바가 꿀이라는 말인터넷에 꽤 많이 올라 와 있더라고요.찾아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손님들이 팁도 주고같이 골프 치러 가자고 하고농담 따먹기 하면서 친해진다는 이야기들이요.라면 끓이는 게 주된 일이고편의점 알바보다 쉽다는 말도 있어요.솔직히 그런 매장이 없지는 않을 거예요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고대표님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일이라어떤 분들은 진짜 그런 경험을 했을 수도 있어요.그런데 제가 일했던 곳은 좀 달랐어요.팁은 없었고 함께 골프 치러 가자는 말을 단골들도 하시지 않으셨어요.농담 따먹기보다 거리를 유지하고 응대해 드리는 분위기 여서처음엔 그게 좀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했었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오히려 일하기 편했었던 것 같아요.선이 명확한 곳이 오히려 불필요한 일이 ..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6. 7. 15:49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다 보면 별일이 다 있어요

일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어요.어느 날 손님 한 분이 오셔서 방에서 혼자 연습을 1시간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우리 매장의 매뉴얼상 게임 들어가기 전 연습 잠깐하고 본 게임으로 들어가야 시스템이에요.연습은 아카데미 타석이 15개가 있기 때문에 아카데미 타석에서 가능한 거죠정중하게 말씀드렸어요.저희 매장은 이렇게 운영되니 연습은 아카데미 타석을 이용해 달라고요.그랬더니 돈을 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죄송하지만 저희는 매장 매뉴얼 안내만 드릴 수 있다고,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고 말씀드렸죠.눈에 어찌나 힘을 주시는지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다른 매장은 어떻고 저쩌고 하시길래 그럼 그쪽 매장이 손님께 더 잘 맞으실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소리를 지르시고 나가시더라고요. 그때는 내가 대처한 게 맞는..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6. 1. 10:56
스크린골프장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당근에서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다가스크린 골프장 공고가 눈에 들어왔어요.하던 보험일이 잘 안 풀리던 시기였어요,방향도 못 잡고 있었고 잘할 수 있을 거라 너무 기대했었고 누구의 꼬임에 빠진 게 아닌 내가 선택한 일이었기에 더 현타가 왔던 것 같아요.우울증도 같이 찾아왔던 때라 집에서도 타툼도 잦았고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지는 느낌이었어요.아이들 눈에도 위태로운 엄마가 보였나 봐요.그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당근앱을 열었어요.알바 공고들을 한참 보다가 스크린골프장 공고에서 눈이 멈췄어요.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딱 한 줄 저를 멈추게 한 것 같아요.초보 환영.골프의 골 자도 모르는 저였기에 그 두 글자에 괜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고그냥 일단 부딪혀보자 싶었..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5. 31. 21:08
은행 창구 줄어든 게 편하세요?

은행 창구가 줄었다는 말에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솔직히 저는 조금 다르게 느끼는 편이에요.예전에 은행 가면 항상 오래 기다렸거든요.대기 번호표 뽑고 의자에 앉아서내 번호 언제 뜨나 계속 쳐다보고마감 시간 넘길까 봐 조마조마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특히 점심시간에 짬 내서 간 날은 번호 뽑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이 급해지는 거예요.2023년쯤 대출 때문에 은행을 간 적이 있어요 미리 전화로 필요한 서류를 물어봤는데막상 창구에 앉으니까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더 있다는 거예요.그날은 그냥 돌아왔어요.서류 다시 챙겨서 다음 날 또 갔고요.두 번 갔다 왔는데 괜히 허탈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지금은 많이 달라졌죠.마지막으로 받은 대출은 인터넷으로 거의 다 처리했던 것 같아요.그때 두 번 허탕 쳤던 ..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5. 17. 22:41
키오스크 주문이 편한데도 불편하게 느껴질 때

키오스크가 어려운 건 아닌데뒤에 사람이 있으면 살짝 신경 쓰이는 건 저만 그럴까요?코로나 때 즈음부터 키오스크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이제 몇 년이 지났으니까 익숙해진 사람도 많아요.저도 그냥 쓰는 편이긴 합니다.못 쓰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닌데 딱 한 가지 상황에서 살짝 불편하더라고요.뒤에 사람이 줄 서 있을 때요.분명 평소엔 그냥 자연스럽게 터치하고 주문했는데뒤에 누군가 있으면 내가 하는 걸 전부 지켜보는 느낌이 느는 거예요.시럽을 넣을지 말지, 사이즈는 뭐로 할지 손가락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빨리 눌러야 할 것 같은 압박이 괜히 생기더라고요.기계가 어려운 게 아니라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거죠.혼자 있을 때는 천천히 잘 쓰면서뒤에 누가 있으면 갑자기 어버버 하게 되는 게저만 그런 건..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5. 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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