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지난 토요일 국기원 1품 심사를 보고 왔어요. 아이가 도복을 입고 심사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관장님이 보내주신 사진과 영상을 몇 번이나 다시 봤어요. 품새를 하는 모습이 아직 완벽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끝까지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전 너무 기특했어요.아이는 일곱 살 때부터 태권도를 다녔어요. 그렇다고 태권도를 아주 좋아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닌 아이는 아니에요. 가기 싫다고 해서 중간에 쉬었던 적도 많았었고, 다시 다니기 시작한 뒤에도 수업보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더 즐거워 보일 때가 많았어요. 저도 꼭 품을 따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낸 건 아니었어요. 집에서 휴대전화만 보는 것보다는 도장에서 친구들과 뛰어놀고 몸이라도 움직이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6. 15.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