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한테는 늘 공부하라는 말을 하면서 정작 저는 공부와 멀어진 지 오래됐어요.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일을 배우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바빴거든요. 첫째가 학교에 들어간 뒤부터는 아이 시험과 숙제는 챙겼지만, 제가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공부할 일은 거의 없었어요.그러다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어요. 자격증 하나를 더 갖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고 싶어서였어요. 이제는 한 가지 직업만 오래 붙잡고 있으면 평생이 안정되는 세상이 아닌 것 같았어요. 회사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고, 내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을 수도 있고, 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끝날 수도 있으니까요.저도 여러 일을 해봤지만 직장을 옮길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6. 17.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