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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세전 240, 정말 적은 걸까요?

그것밖에 안 받아?시누이들과 식사하다가 한의원에 다시 취업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면접에 합격했다는 말까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제 공고를 계속 뒤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놓였고, 다시 한의원 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급여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겼어요. 세전 240만 원 정도라고 말했더니 “그것밖에 안 받아?”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는 말이었을 수도 있고, 걱정돼서 한 말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얼굴이 확 달아올랐습니다.집에 와서도 시누이들의 말이 체한 것처럼 속에 남았습니다. 정말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걸까. 너무 적은 급여를 받고 일하려는 걸까. 합격했다는 기쁨..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7. 27. 11:34
40대 재취업, 2개월 동안 50곳에 지원하며 바꾼 이력서와 면접 준비

두 달 동안 제가 이력서를 낸 곳만 세어보면 약 50곳 정도 됩니다. 병원과 한의원뿐 아니라 회사 사무직, 고객센터, 매장 관리처럼 업무가 다른 곳에도 지원했어요. 그렇다고 같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50번 그대로 보낸 것은 아니었습니다.병원에는 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앞에 배치했고, 사무직에는 예약 관리와 문서 정리, 고객 응대 경험이 먼저 보이도록 내용을 바꿨어요. 고객센터에 지원할 때는 상담과 설명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제 경력은 그대로였지만 지원하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은 매번 달랐기 때문입니다.처음에는 이력서를 많이 내면 그만큼 면접 기회도 늘어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러 공고를 확인하고 실제 면접도 보면서, 지원 횟수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서류에 적힌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7. 19. 15:13
생산직 면접 결과, 결론부터 말하면 탈락입니다

생산직 면접을 보고 왔어요. 결과부터 말하면 떨어졌습니다. ㅎㅎ사실 면접을 보기 전부터 마음이 아주 편한 건 아니었어요. 생산직을 낮게 보는 마음은 전혀 아니구요. 정해진 시간 동안 반복되는 일을 해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몸으로 버티는 일은 더더욱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해보지 않은 분야라 그런지, 지원 버튼을 누르면서도 마음 한쪽이 계속 불안했습니다. 병원, 한의원, 어린이집, 고객응대처럼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그래도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는데 생산직은 저한테 조금 다른 세계처럼 느껴졌어요. 내가 그 안에서 잘 버틸 수 있을까,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까, 괜히 며칠 나가고 못 하겠다고 하게 되는 건 아닐까. 지원도 하기 전에 이미 머릿속으로 출근했다가 퇴사까지 한 기분이었습..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7. 12. 20:36
주말근무가 마음에 걸린 건 아이 핑계였을까요?

전에 면접을 보기로 했다가 취소했던 요양원 공고가 다시 올라온 걸 봤어요. 그냥 넘기면 되는데 이상하게 또 보게 됐습니다. 요양원 근무는 해본 적이 없어서 겁도 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도 간호조무사 자격이 있고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완전히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층마다 담당 간호조무사가 있고, 저는 한 층을 맡는 구조라고 들었어요. 병원동행도 있고, 욕창이나 상처 드레싱도 있고, 어르신 상태를 살피는 일도 있을 거고요. 기저귀 케어, 목욕, 식사보조 같은 일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한다고 했지만 요양원이 단순히 정해진 업무만 하고 끝나는 곳은 아닐 거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어르신 보호자와 상담하거나 상태를 설명해야 하는 일도 있을 테고, ..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7.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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