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감기가 걸려서 병원방문을 하였습니다. 접수대에 있던 직원이 진료받을 사람의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순간 제가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진료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라 바로 옆에 서 있는 아이였기 때문입니다.“아이가 신분증이 있나요?”제가 되묻자 직원도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제야 환자가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 같았습니다. 아마 성인 환자에게 반복해서 신분증을 요청하다 보니 진료받을 사람을 확인하기 전에 평소 하던 안내가 먼저 나온 듯했습니다.직원의 단순한 말실수로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병원을 나오고 웃음이 나왔습니다.성인은 병원에 처음 가면 주민등록증이나 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 본인확인을 하는데, 신분증이 없는 아이는 무엇으로 확인하는 걸까요?저도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신규 환자를 접수합니다..
생활하다 보니 기록
2026. 9. 11. 21:11